에이전틱 AI 시대, GPU 독주는 끝났다 — 6:3:1로 재편되는 AI 인프라 패러다임학습에서 추론·실행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면서 CPU와 스토리지가 다시 주인공으로 돌아왔다. 그런데 이 6:3:1이라는 숫자, 기준이 '전력(W)'이라는 점을 놓치면 안 된다. 데이터센터의 진짜 제약은 그리드이기 때문이다.지난 2~3년간 AI 인프라 투자의 90% 이상은 사실상 GPU 한 곳으로 쏠렸다. 하지만 2026년 들어 이 공식이 빠르게 깨지고 있다. AI가 단발성 응답에서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호출하며 여러 단계를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, 워크로드의 성격 자체가 변했기 때문이다. 결과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예산(W)을 기준으로 GPU·CPU·스토리지의 무게중심이 대략 6:3:1 수준으로 재조정될 것..